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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ower 2008.05.02
전산부서는 비용발생부서가 아니라 수익 창출부서이다.
Run Business/Project Management | 2008. 5. 3. 12:31
이것도 se66.com의 내가 펏던 글을 재펌한 글.
기억하고 싶은 글이다.



다른회사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IT기업이 아닌 회사의 전산실에 오랬동안 근무한적이 있는 제가 당시 느꼈던 불만중의 하나가 바로 전산부서는 비용발생부서라는 오명입니다.

다시말해서, 전산부서는 비용만 발생하고 수익을 내지 못하는 부서라는 인식입니다.

이러한 어의없는 인식으로 인하여 전산부서가 최첨단 기술부서니 뭐니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지원부서로 회사에서는 분류가 되어 있으며, 이는 중간관리자를 거쳐 고위층으로 승진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부담이 되는 요소가 된다는 거죠.

그중에서도 시스템관리부서는 가장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업무는 밤낮 구분없이 하면서도 업무양에 비하여 대우를 받지못하는 부서 였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고나면 쫑파티를 하는데도 잘 불러주지도 않고, 프로젝트 성과에대한 포상을 하여도 늘 시스템부서는 뒷전이었습니다.

그 뿐입니까.

시스템은 가만~히 놔두면 다운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을 하여,  시스템관리를 잘해서 다운되지 않으면 본전이고, 어쩌다가 시스템이 다운되면  업무태만정도로 생각하여 추궁을 당하거나 시말서를 쓰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왜 발생할까요.

왜 전산부서는 비용이 발생만 하고, 수익은 없는 부서로 인식되어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어찌보면 연말결산시 전산관련부서장들의 목소리가 적어 경영진을 설득시키지 못한 이유도 있고, 마켓팅이나 영업부서들이 자기부서들의 실적을 많이 올리려고 비용은 대충 감추고 매출만 나타내려는 욕심이 그 이유중의 하나 입니다.

오히려 자리에 가만이 않아, 관리만 하는 총무인사 또는 재경부서등 관리부서를 보면  비용은 잡비정도이고 수익은 수익부서의 수익을 인원비율로  나누어가져 최소한 적자는 면하는데, 전산부서는 도입되는 모든 시스템들은 전산부서의 비용이고, 매출은 하나도 없는 이상한 계산법이 연말이면 도입됩니다.

웃긴얘기죠.

전산부서는 따지고 보면 엄청난 이윤을 가져다주는 부서입니다.

만일, 전산화가 않되었다는 가정하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따져본다면 업무전산화로 인한 회사의 비용절감은 어마어마 한 것이죠. 그것이 사실은 모조리 전산부서의 수익으로 계산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따지려면 전산부서의 시스템 및 프로그램들의 비용은 현업에서 그러한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부서들이 나누어 부담해야 하며, 잔산부서의 비용은 순수 시스템관리 시스템 또는 관리 소프트웨어 비용이며, 수익은 현업부서의 인력지원 인건비로 계산되어 오히려 지원을 받는 부서에서는 전산부서 인원만큼의 비용이 발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산부서는 최소한 적자는 아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는 부서로 탈바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인식이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부분을 분명히 社측에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전산부서는 비용발생부서가 아니라 수익창출부서이다.

Ref: http://www.ibmmania.com/zb40/zboard.php?id=ibmboard2&no=5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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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의 진화를 보면서...
Old Archive/ZeroBoard Modify | 2008. 5. 3. 12:19
아래 글은 2006년 5월 18일에 se66.com에 본인이 썻던 글이다.
잊혀져버린 se66.com을 다시 들어갔다가 퍼온 글이다. (내가 쓴 글을 내가 다시 퍼왔다는... ^^)
지금은 제로보드의 개발자가 Naver에 입사하여, Naver의 Project로 ZeroboardXE라는 이름으로 진행중에 있다.
소스도 처음주터 새로히 만들고, License도 GPL로 바뀌었고....
Naver에서 계속 incubating하며 opensource로서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이제서야...다행인가?




엔지오닷컴 ( http://www.nzeo.com ) 에서 배포하는 '제로보드'(Zeroboard)가
곧 새로운 Ver.5가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자는 90%정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http://www.nzeo.com/bbs/zboard.php?id=main_notice&no=186 )

제로보드를 잠시 돌이켜보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99년도 정도에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Zero 와 Styx라는 닉네임을 가진 두명의 개발자가 그들의 Zetyx.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Zetyx보드 라는 PHP게시판을 배포하고 있었는데, 당시 PHP로 만들어진 게시판이 희귀하였고, 디자인 또한 매우 이쁘장해서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99년이전에는 대부분 cgi 로 만들어진 게시판이 주류였었죠.
대표적인게, 전북대의 채경삼님이 만든 EasyBoard ( http://ezboard.new21.org/ ) 였습니다.
(예전 se66.com이 게시판 하나로 운영될때, 잠시 썻었죠.)

또한 TechBoard, SuperBoard 등등 유명한 CGI보드들이 많았었죠.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_-)

CGI가 서버의 CPU에 과부화를 일으키는 문제 때문에
현재는 PHP, ASP, JSP등의 스크립트와 SQL DB로 된 게시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암튼 CGI가 한때를 지배했으나, 요즘은 거의 쓰는 곳이 없다고 봅니다.

Zetyx.com의 두개발자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공동개발을 하지않고
Zero만이 게시판 개발을 이어나갔고, Nzeo.com 이란 사이트를 통해 배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 Ver.4 pl8 까지 개발되어 왔으며, Ver.4 에서 더 이상 획기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pl 즉, Patch Level 의 버전업을 통해, 보안과 관련된 버그들을 하나씩 수정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국내의 커뮤니티 사이트(포탈속에 있는것 말고)중 대부분의 사이트가 제로보드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Linux서버호스팅하는 곳을 들여다보면, MySQL DB Table의 Prefix가 Zetyx로 되어 있는 곳이 엄청 많을 것입니다.

제로보드가 현재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를 초토화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제로보드의 보안버그가 생길때마다 정보보호진흥원이나 보안관련업체에서 떠들어 대는 것이죠.

물론 우리사이트도 제로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왜 쓰냐고요? 공짜니까요 ㅋㅋㅋ
이전 CGI보드들 보다 화려하고 기능도 많고, 이뻐서 이겠죠.
또한 PHP소스를 다루기가 좀더 쉽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는 이 제로보드가 싫어서, 외국산 소스들을 찾아 다닌 적도 있었죠.
싫었던 이유는...... 첫째..... 유니크하지 않다.... 개나소나 다쓴다.
둘째, GPL이 아니라서 원개발자가 아닌사람이 소스수정한걸 배포하지 못한다.
세째, 너무 디자인 위주측면이 강하다.
네째, 어느 웹개발자가 해준 하소연을 듣고......... "발주회사에서 그러더군요... 그냥 제로보드 같은 공개소스로 홈페이지 하나 싸게 못만드나요? 라고.........." 실제 요구한 스펙은 게시판 수준이 아니라 포탈수준정도였음 -_-;;

제로보드 때문에 쉽게 홈페이지 만들수 있게 된건 사실이지만....
일반인들이 웹개발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개발자를 싸구려 취급하는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제로보드를 좀 벗어나고 싶었죠.

외국산 소스들에 눈을 돌리니, 정말 좋은게 많았습니다.

PHPNuke, PostNuke, phpBB 등의 GPL소스와 VBulletin과 같은 상용소스등등...

그런데 문제는........

한국스타일의 게시판 문화에 젓어 있다보니
CMS와 Forum등의 외국소스에 아직 국내사람들이 적응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우리 SE66도 PHPNuke와 Gallery, xForum등의 외산소스로 만들어 보긴했지만..... 적응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로보드로 회귀했습니다. (그놈의 코리안스타일이란.... ;-P)

멋진 갤러리 스킨인 DQstyle ( http://www.dqstyle.com )과
제로보드를 Blog와 시켜주는 Zog ( http://www.zog.co,kr ) 가

새로히 생겨서, 어느정도 예전 외산소스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되긴 하지만

역시나 웹개발을 업으로 하는 분들에게는, 어떤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군요.

물론 다른 웹개발 시장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들의 인식에는 이런 잘만들어진 공개 소스로 인해
웹개발 전체를 쉽게 보는 경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RSS가 지원됨으로 인해 TatterTools가 타격을 받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재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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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ower
Run Business/Team Work | 2008. 5. 2. 16:07

우리사회에 리엔지니어링이라는 단어가 확산되고, 팀제의 성공사례가 "Corporate Re-engineering"이라는 책에 소개되면서부터 "팀"제 조직이 유행했다. 이 책은 Micheal Hammer라는 시스템공학자에 의해 쓰였지만 한국 출판사가 엉뚱한 사람들에게 번역을 시켜 원 저자의 뜻이 상당히 왜곡됐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너도나도 팀제를 채택했지만 이는 과장이나 부장에 팀장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에 불과했다. 내용은 그대로이고 무늬만 팀제였던 것이다.

거의 모든 기업이 팀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하자는 식으로 팀제를 운영했다. 선진국의 1개 팀에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팀에는 지금도 같은 기능을 가진 사람들만 모여 있다. 10명의 회계 기능인들을 모아놓고 회계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러 기능을 컨베이어벨트 개념에 따라 나열해놓고 기능 조직이 내놓는 결과물을 컨베이어벨트를 흐르는 식으로 조립하자는 게 한국식 조직 운영 방법이고, 여러 종류의 기능인력을 동시에 한 곳에 투입하여 토의를 통해 화학적 에너지를 내자는 게 서구식 팀제다. 선진국의 1개 팀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팀의 이름을 걸고 책임을 지면서 수행하지만, 한국의 1개 팀은 컨베이어벨트의 일부처럼 부분만을 수행하여 옆 팀으로 넘겨준다.

프로젝트가 코끼리라고 가정해 보자. 선진국 1개 팀은 코끼리 한 마리를 팀의 명예를 걸고 완성하지만, 한국의 1개 팀은 코끼리의 뒷다리를, 1개 팀은 코끼리 목을, 또 다른 팀은 코끼리 머리를 완성하는 식이다. 여러 팀의 산물을 모아야 코끼리가 완성되지만 A팀에서 만든 코끼리의 목과 B팀에서 만든 코끼리 머리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A팀은 코끼리 목을 만들고 B팀은 사자의 머리를 만들어 낸다. 코끼리도 아니고 사자도 아닌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선진국형 팀제의 장점은 세 가지다. 하나는 팀 파워를 낼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사한 팀을 여러 개 만들어 경쟁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실명제로 단일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에게 공동으로 책임이 있다는 말은 아무에게도 책임이 없다는 말이다. 책임이 없으면 경영도 없다. 따라서 모든 프로젝트는 팀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단일 책임제로 운영돼야 한다. 

5명 1개조로 자동화장비를 설치해주는 회사가 있었다. 설치해주고 오면 곧바로 A/S가 발생해서 그로 인해 적자가 났다. 사장은 각 조가 설치하는 기계에 동판을 붙이고 거기에 조원들의 한문 이름과 주민번호를 새기게 했다. 그렇게 하자마자 각 조는 이름을 걸고 일을 했고, 그 결과 적자가 흑자로 돌아서게 되었다. 실명제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사회에서는 권한을 행사할 때에는 얼굴을 크게 내보이고, 책임질 일이 있을 때에는 얼굴을 감춘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한 부분을 맡아 일했을 뿐인데 왜 내가 책임을 지느냐?"

하나의 프로젝트를 놓고 기능과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토의를 하는 것은 얼른 보면 비효율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설계, 생산, 품질, 작업 계획 등 모든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높일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가장 중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가장 실수하기 쉬운 과정이 무엇인지, 어느 작업들을 동시에 병렬식으로 수행할 것인지, 어느 부분을 외주 줄 것인지 등을 따지다 보면 토의 능력이 향상되고 에러가 걸러지며 관리가 철저해 진다.

기업 내부에는 경쟁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다. 기업마다 경쟁을 시키고는 있지만 서로 하는 일이 다른 기능 조직들에 경쟁을 붙여봐야 불만과 비웃음만 자아낼 뿐이다. 프로젝트 단위를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일이 실패하면 모두가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데 지혜를 동원한다. 경쟁은 자극이다, 자극 없는 조직과 개인은 게으르고 퇴화한다. 팀들이 경쟁을 하게 되면 팀장을 훌륭한 경영인으로 훈련될 수 있다. 팀원에게 큰 소리 치고, 고압적인 팀장은 꼴등을 하게 될 것이고, 팀원을 다독거리고,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조직적으로 유도해 내는 노력을 하는 팀장은 지연이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팀조직이 궤도에 진입하면 무 하자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납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에러로 인한 엄청난 비용을 제거할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팀조직이 기업의 핵심 경영능력으로 발전하여 제작 방법을 스스로 창안할 수 있는 자생 능력까지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최초에 구성된 10명이 1-2년 내에 4-5명으로 줄어들 것이다. 

팀제가 과연 좋으냐? 이론과 성공사례를 보면 팀제는 분명 엄청난 파워를 낸다. 한국에서 팀제가 운영되지 못하는 것은 1) 팀제에 대한 정확한 컨설턴트가 없었기 때문이거나 2)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없거나 3) 남이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려는 의욕들이 없거나 4) 새로운 지식과 이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들이 없기 때문이다.

2008.4.30.

Ref: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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